▶ 미래의 교회일꾼에 장학금
▶ 4년째 격려의 손길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상근 목사)가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들을 위해 4년째 장학금을 통한 격려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버클리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 박상근 담임 목사와 선교관계자들은 3일 가을학기 개강 예배가 열리는 GTU(Graduate Theological Union) 한인 학생들을 찾아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들에게 1만달러의 장학금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GTU 한인학생회(회장 민기욱목사) 주최의 가을학기 개강 예배는 맑고 화창한 날씨속에 버클리의 샌 파블로 팍(2800 Park St. Berkeley)에서 열렸는데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는 이날 예배에 참석한 신학생 48명에게 각 200달러를 일일히 전달(9,600달러)한후 나머지 400달러는 학생회 활동에 사용하도록 기부했다.
동 교회는 지난 2009년부터 GTU 한인학생들을 위해 매년 5,000달러의 장학금을 광나루 장로회 신학교 출신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급해 오다가 올해는 전체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 지급하게 됐다.
박상근 담임 목사는 "유학을 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공부하는 미래의 교회 일꾼인 신학생들을 조금이라도 돕자는 뜻에서 교인들의 정성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는 신학생과 가족들에게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사랑의 친교도 나누었다.
GTU 한인 학생회장인 민기욱 목사(조직신학 박사과정)는 "먼 거리의 교회에서 힘들게 생활하고있는 신학생들을 위한 높은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박상근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개강 예배에 참석한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 신진탁,김경우 장로와 선교위원회 한인광 집사는 장학금 전달이외 매주 노숙자 식사대접과 소년소녀 가장과 홀 사모 돕기등 지역사회를 위한 구제와 봉사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11시부터 열린 개강 예배에서는 학생회 신구 임원과 신입생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상근 목사는 이날‘성도를 온전케 하는 목자’제목의 설교에서“교회의 문제는 돈이나 장로와 갈등이 아니라 목회자의 자질”이라면서“끊임없는 자기 점검과 반성을 통해 하나님 앞에 바로서는 목자가 될것”을 강조했다.
GTU 한인학생회는 올 가을학기에 박사진학 설명회(9월 25일)를 비롯 친선 테니스대회(10월 17일),사모합창단 공연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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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목사(왼쪽)가 GTU 한인학생회장인 민기욱 목사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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