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위한 저축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평균 수명은 점차 더 늘어나고 전통적인 연금은 이제 거의 자취를 감춘 데다 요동치는 증시 장세로 은퇴를 위한 저축은 쉽지 않다.
지난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향후의 경제동향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어려운 형편이다. 이럴 때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제에서 조심해야 할 점을 살펴보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계획은 정말 쉽지 않다. 따라서 모든 것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최종 은퇴결정을 내리기 전에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고려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낫다.
회사 지원 전통연금 변화있나
은퇴 후 건강보험 커버되는지
소셜 시큐리티 변동 확인해야
전직땐 은퇴플랜 영향 검토
전 회사의 베니핏 챙겨야
퇴직금 일시불 수령 주의를
■전통적인 연금을 갖고 있어도 이는 쉽게 변할 수 있다
현재 회사는 당신이 이미 불입한 베니핏을 취소할 수 없다. 그러나 앞으로 쌓이게 될 베니핏은 줄일 수 있다. 전통적인 연금은 주식시장의 요동 속에서 손실을 기록해 회사 측은 직원들을 위해 더 불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회사들은 새로 입사하는 직원들에게는 베니핏을 줄여야 할 형편이고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도 베니핏을 동결해야 할 처지이다. 또한 만약에 회사에서 연금에 대해 변경한다면 이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일자리를 바꿀 경우 은퇴플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에 당신이 전통적인 은퇴플랜을 가지고 있다면 은퇴플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전직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연금은 효력을 발생하기 위해서는 5년의 기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서 매칭을 해주는 401(k) 직장 은퇴연금도 마찬가지로 이 정도의 기간을 요하고 있다. 당신의 회사에서 오래 더 복무하면 할수록 베니핏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전 회사로부터 은퇴플랜의 베니핏을 잊지 않는다
많은 직원들이 은퇴 베니핏이 있는 줄도 모르고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일자리를 옮기기 전에 현재 어떤 베니핏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은퇴할 때는 어떤 베니핏이 남아 있는지 기록을 철저히 추적한다.
■조기은퇴가 은퇴플랜의 베니핏을 심각하게 줄일 수 있다
65세가 되기 전에 조기은퇴하는 것이 그럴듯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조기은퇴 때 당신이 얼마를 받을지 계산을 해본다. 만약에 정상적인 나이에 은퇴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얼마나 되는 지도 알아본다.
조기은퇴 때 당신은 많은 혜택에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가령 계속 일을 했을 경우 받게 되는 혜택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은퇴 후에는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날로 폭등하는 건강보험료 때문에 은퇴자들에 대한 보험혜택을 없애거나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부담 비용을 올리는 추세를 보이고 잇다. 물론 메디케어가 있어서 65세가 되었을 때는 의료비용을 부담하지만 모든 것을 커버하지는 않는다. 건강보험 혜택에 의존할 수 있느냐 여부를 따지는 것이 65세 이전에 은퇴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도 변화하고 있다
정상적인 은퇴시기는 65세에서 67세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당신은 62세에도 줄어든 베니핏을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베니핏의 감소도 20%에서 30%까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에 비춰보아도 당신은 점점 늦게 은퇴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퇴직금을 한꺼번에 일시불로 받을 것인지 심각하게 고려한다
퇴직금을 매달 받기보다는 한꺼번에 받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일시불로 받는 것이 액수가 커서 좋은 것 같지만 제대로 투자하지 않으면 매달 나눠서 받는 것보다 훨씬 못할 때가 있다.
보통 한국이나 미국에서 은퇴한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극이 언론에 보도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은퇴한 퇴직자들의 은퇴연금을 노린 사기단에 희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보수적인 투자를 하든지 아니면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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