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러기 사냥은 9월말까지 1인당 최대 15마리 허용
▶ 총기소지 등록. 사냥 라이선스 필요
철새 사냥철이 지난 9월 3일 시작되어 많은 사냥꾼들이 사냥에 나서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확장세를 타고 있는 총기 클럽 회원들에게 희소식이 될, 본격적인 철새 사냥철이 지난 9월 3일 시작되었다.
주택가가 빼꼭히 들어선 중부 뉴저지에서 불과 한 시간 반경에 철새인 캐나다 기러기와 오리를 사냥할 수 있는 야생 공원이 즐비하다. 특히 해안가인 몬모쓰 카운티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에디슨에서 불과 30분 거리이다. 뉴저지에서 철새 사냥을 하기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총기 소지를 위해 신분 체크를 해야 하며 개인이 소지한 총기를 주 정부에 등록을 마쳐야만 한다.
이는 총뿐만 아니라 사냥용 활 소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무기 등록을 마치고 나서 막상 사냥을 하려면 주에서 발급한 사냥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이 라이선스는 주정부 웹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두 번째 역시 주정부 발행 하베스트 인포메이션 프로그램을 이수한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Harvest Information Program (HIP) certification).
그리고 뉴저지와 연방정부에서 발행하는 철새보호 우표를 구입해서 늘 소지해야한다. 복잡해보이지만 총기 소유가 헌법에 보장된 나라인 만큼 모든 절차가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따는 과정보다 수월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뉴저지 라이선스 웹사이트 (www.nj.gov/dep/fgw/waterfowl)를 참고하면 된다.
일단 라이선스와 필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실제 사냥을 할 수 있는데 사냥꾼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기러기 사냥은 9월 한 달로 제한되어 있다. 매년 숫자가 변하지만 올해는 1인당 최대 15마리까지 사냥이 허용된다. 그리고 사냥은 허용된 사냥터에만 한하며 시간도 해뜨기 30분 전 해지고 30분 후 등 하루에 한 시간만 가능하다. 샷건은 기본적으로 사용 제한을 권하는데 구지 샷건을 사용할 경우 7발 이상 사용할 수 없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상기 뉴저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하지만 총기 사용은 극히 위험한 일이므로 실제 사냥터에 나가기 전 충분한 연습과 숙달이 필요하다. 그래서 중부 뉴저지에서 가장 큰 야외 소총 연습장인 폴 타운십 라이플 어소시에이션에서는 9월 한 달간 각종 사격 연습 시간을 제공한다. 매주 일요일에 뉴볼드 로드에 위치한 사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유 사격 연습을 할 수 있다. 장소 사용료는 14달러이다. 그리고 같은 클럽에서 사냥용 활쏘기 연습도 가능한데 장소 사용료는 7달러이다.
뉴저지에서 총기를 사용할 수 있는 나이는 운전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나이와 같아 16세이다. 하지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총포 연습을 하려면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을 해야 한다. 이 경우 장소 사용료가 2달러씩 할인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The Falls Township Rifle and Pistol Association의 전화:609-586-8162로 문의하면 된다.
만일 실내 사격 연습을 선호한다면 규모는 월등히 작지만 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프린스턴 정션의 시티즌스 라이플스와 리볼보 클럽을 이용하면 된다. 이 클럽의 경우 실내 사격장은 회원에게만 개방되어있는데 연 회비는 165달러이고 매번 사용할 때마다 11달러를 내야한다. 실외 사격장의 경우 비회원에게도 문호가 개방되어있지만 일정이 불규칙하여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Citizens Rifle and Revolver Club in Princeton Junction의 전화번호:609- 799-98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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