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주는 만병통치약의 역할을 한다. 본보 주최로 지난 6월에 열린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 초청 웃음세미나에 참석한 한인들이 박장대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우리는 스트레스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못한다. 그냥 골칫거리나 걱정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우리는 확실히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골치가 아파지고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지는 등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사실 미국의 직장인 가운데‘3분의 2’정도는 높은 스트레스 레벨을 기록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가운데 29%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일 년에 5일 이상은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라는 통계도 있다. 회사들이 경제상황의 악화로 직원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 지 관심은 높지만 대처상황은 아직 기대수준 이하인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회사들이 스트레스 매니지먼트에 대해서 예전에 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직원의 업무성과를 급속도로 떨어뜨린다. 그리고 재능까지 떨어질 수 있다. 회사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원들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다. 스트레스 레벨을 낮추기 위한 방법은 스트레스의 근본원인을 찾아서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처방을 하는 것이다.
경영주는 특정 직원 편애 말고 공평하게 대우
직원들은 자기성찰 통해 성장의 발판 삼아야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내적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외부로부터 오는 압력을 지칭한다. 위험에 처했을 때 일어나는 자동적 신체 반응인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의 가장 큰 주범으로,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의 촉진제가 될 수 있는 반면 과도한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에 악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는 건설적인 면과 파괴적인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즉 이를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개인의 건강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측정을 한다
회사의 경영주나 직원 입장에서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바꿀 수 없다. 따라서 먼저 스트레스 측정을 해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을 찾아본다. 그리고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는 직원들을 상대로 스트레스의 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에 더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주고 대화를 통해 해결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이것이 시간에 따른 스트레스라면 적절한 트레이닝을 통해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소통을 하고 공평하게 대한다
사람들은 그들이 큰 그림을 이해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이해할 때 더 편안하게 대응한다. 직원들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렇게 한다면 상황을 제어할 수 있고 반대로 걱정도 적어진다. 또한 직원간에 커뮤니티가 형성된다는 느낌을 줄 수 있고 직원들이 공동의 선과 목적을 위해서 일하는 느낌도 주게된다.
인간의 본성은 자연스럽게 남과 비교하게 되어있다. 만약에 근로 환경에서 동료 직원이 회사와 딜을 잘 해서 즉 상사가 좋아한다든지 등의 이유로 일을 적게 하거나 더 인정을 받는다고 가정을 해보자. 자연스럽게 이것은 해당 직원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니저가 직원에게 눈에 보이게 편애를 한다거나 지나치게 인정을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종업원 상해보험에서도 이처럼 직원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아 클레임이 들어오는 사례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하고 기대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느끼는 데 있어서 얼마나 미리 준비를 하고 계획을 잘 하느냐가 중요한 상관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에서 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서 또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하루의 생활을 조용히 한번 되돌아보고 스트레스 요인이 어디서 오는 지 알아보며 변화를 준다. 예를 들면 좀더 자주 휴식을 취한다거나 출퇴근할 때도 길을 바꿔본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맞부딪혀 적극적으로 돌파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생각하기에 따라 세상은 달라진다.
■웃음세미나를 활용한다
웃음세미나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본다. 스트레스도 일종의 병이다. 웃음은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이라고 했다. 억지로 웃는 것도 실제로 웃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많이 웃다보면 저절로 행복해질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실제 웃으면 행복이 찾아온다, 생각과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걱정의 바이러스를 날리면서 스트레스가 저절로 없어진다. 크게 웃으면 에어로빅 5분의 운동효과가 있다.
웃음 친구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하루에 한번 씩이라도 아무런 생각없이 큰 소리로 웃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에 더 없이 좋은 방법이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15초 웃을 때 이틀을 더 산다고 한다. 웃음을 운동이라고 여긴다. 즉 언제든지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크게 웃을 때 엔돌핀이 분비되고 독소가 해소되며 10초이상 길게 웃을 때 심폐기능이 좋아하고 면역 시스템이 생긴다. 특히 배와 온몸으로 웃을 때 오장육부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고 자연치료가 된다. 박장대소를 하면 마음이 즐거워지고 몸이 건강해진다.
웃음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실제로 크게 웃기 힘들때는 환한 미소라도 지으면 이것도 큰 도움이 된다.
■건강을 잘 유지하고 관점을 바꾼다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다. 인생자체가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가장 쉬운 일은 운동을 해보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종목을 정해서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린다. 또한 산책을 하는 등 걸어본다. 산책은 스트레스를 이완해주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사람들은 같은 스트레스 상태에서도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 상황에 대해서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삶에 있어서 성장하는 길이다. 자신을 성찰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불행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정체된 채 머무르고 있다는 의미이다. 머무르고 있는 자는 성장할 수 없다. 스트레스를 오히려 약으로 만드는 전략을 구사해야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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