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식품 전문체인인 ‘아시안 패밀리 마켓’이 턱윌라에 대형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업체에 따르면 18일 오전 투퀼라 사우스센터 파크웨이 인근에 약 4만4,000 평방 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개장한다. 이는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로, 기존 노스 시애틀, 벨뷰, 오리건주 비버튼 매장을 넘어선다.
이번 매장은 인스턴트 라면 300여 종, 냉동 만두 200여 종을 포함해 다양한 아시아 식품을 대량으로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매장에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수입된 라면과 하가우, 샤오롱바오, 군만두 등 인기 냉동식품이 대거 진열된다.
또한 약 500종의 신선 농산물과 함께 테리야키 치킨 맛 등 다양한 감자칩, 간편 스낵류도 대폭 강화했다.
매장에는 DIY 훠궈 코너도 마련돼 어묵, 완자, 와규 등 다양한 재료와 육수,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 향후 베이커리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시안 패밀리 마켓은 H 마트, 우와지마야, T&T Supermarket 등과 함께 시애틀 지역 아시아 식품 시장의 주요 경쟁자로 꼽힌다. 특히 벨뷰 매장은 동부 지역 ‘차이나타운’ 역할을 하며 지역 상권을 형성해왔다.
최근 퓨짓사운드 지역에는 다양한 아시아 마켓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캐나다계 T&T와 필리핀계 아일랜드 퍼시픽, 지역 기반 램스 시푸드 등이 확장에 나서며 시장 포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패밀리 마켓 측은 상품 다양성과 규모를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업주 켄 탄은 “이 매장은 500종 이상의 농산물을 갖추고 있어 경쟁 매장보다 선택 폭이 훨씬 넓다”며 “치열한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신규 매장 오픈 때마다 고객이 몰려 입장 제한이 이뤄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투퀼라 매장 역시 초기 큰 혼잡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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