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KS 교사연수회, 5개주 150여명 참석 성황
주제강의를 하고 있는 임칠성 전남대 국어교육과 교수
재미한인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윤미자, 이사장 장인숙)는 지난 17일 2012년도 가을 정기 교사연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버몬트 주의 푸르뫼 한국학교(교장 신영주)를 위시해 로드아일랜드 주, 뉴햄프셔 주, 메인 주, 메사추세츠 주의 뉴잉글랜드지역 5개주 한국학교에서 골고루 참석해 교사 120여명과 가족 30여명 등 총 150여명이 모여 성대한 모임을 치렀다.
최연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박강호 총영사, 박지영 교육담당영사가 참여해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바른 2세 교육을 당부했다. 윤미자 회장은 "주어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열심히 배워서 자녀들을 잘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여러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고, 장인숙 이사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갖는 고민과 갈증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새로운 지식과 동기부여를 얻는 양질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강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교사들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대해 존경을 표한다. 교사 전문성 향상은 필수적인데 정기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는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회장 및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한국학교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재미한인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는 박강호 총영사로부터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을 전달받는 특별 기금전달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전체 강의를 맡은 임칠성 교수(전남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는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방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여 실제 수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로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전체 강연 후 이뤄진 분반 강연에서는 맨하탄 IDEAL SCHOOL 의 송민지 강사가 ‘수업시작 15분이 수업 90분을 좌우한다(전과정 대상)’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으며 현 뉴저지 누리학교의 박찬미 교사는 ‘재미있는 역사수업을 위한 여러가지 학습활동 (중,고급 부문 대상)’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그외 뉴잉글랜드한국학교의 김희현, 남선경, 김영순 교사가 각각 ‘한글에 눈을 뜨는 아이들(기초 부문)’, ‘학생들을 수업 주체로!(초급 부문)’, ‘PPP를 이용한 한국어 수업방법(중,고급 부문)’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교사연수회의 분반강의들도 효과적인 한국어 수업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기초, 초급, 중급 과정으로 각각 반을 나눠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업방법에 대한 강의와 워크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교사 연수회에서는 처음으로 박지영 신임 교육영사와의 교장단과의 간담회가 마련되어 참가한 한국학교 교장들로부터 교육현장에서의 애로사항들과 교육활동 등이 직접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협의회가 제공하는 저녁식사를 나누며 교사들 간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연수회 평가서 작성과 수료증 전달식을 가지면서 교사 연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다음 행사는 ‘어린이 동요합창제’로 12월 8일 오후 2시 성요한 한국학교에서 개최된다. 문의는 윤미자 회장(mijayun@hotmail.com, 978-987-7388) 또는 NAKS-Ne협의회 웹www.naks-ne.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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