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국이 호놀룰루 경전철 사업 지원을 위한 자금 15억5,000만 달러의 지급을 승인했다.
레이 라후드 교통부 장관은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연방지원금 지불승인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하와이의 교통정체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의 지원금을 결제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故다니엘 이노우에 연방상원의원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사실에 애도를 표했다.
라후드 장관은 “이노우에 의원은 자신이 아닌 하와이 주민들을 위해 일생을 바쳐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방지원금 지불승인은 지난 호놀룰루 시장 선거로까지 이어진 경전철 프로젝트에 대한 논란의 일부를 잠재울 수 있을 정도의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놀룰루 시 정부는 총 52억6,0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인 경전철 사업에 사활을 걸고 연방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고 지난 시장 선거에서 패해 올해까지의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게 되는 피터 칼라일 시장도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프로젝트 추진에 앞장서 왔었다.
카폴레이에서 알라모아나 센터까지 총 20여 마일에 이르는 호놀룰루 경전철 사업은 2019년 완료를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이고 자금조달을 위해 오아후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는 물건을 구입할 때 치르는 소비세에 0.5%가 추가된 레일 특별세를 지난 2007년부터 부과되어 왔다.
레일 특별세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시 정부는 총 32억9,000만 달러를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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