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연말 휴가 차 하와이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일가의 안전을 위한 철통같은 보안조치가 이미 연방관리들에 의해 마련된 상태로 전해졌다.
18일 미 해안경비대는 대통령 일가가 머물 장소인 카일루아만 인근에 21일 오전 6시부터 내년 1월6일까지 특별 임시보안구역을 설정했다고 밝히고 이는 미 합중국의 대통령과 그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첫해 이후 매년 카일루아 지역의 ‘카일루아나’ 해안가의 한 민가를 대여해 가족 및 친지, 그리고 경호원들과 함께 연말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보안구역은 카포호 포인트에서 시작되는 카일루아만 일대에서부터 시작해 인근 운하, 그리고 육지로는 노스 칼라헤오 애버뉴 에서 북쪽으로 150야드 떨어진 지점까지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오바마 대통령 일가가 이르면 이달 22일까지 하와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카일루아 지역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폐쇄하고 호위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도 백악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연말을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서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연말까지 연방의회가 차기 예산안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대통령의 휴가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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