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3세 도나 모카도 김(사진) 하와이 주 상원 부의장이 21일 故다니엘 이노우에 의원의 자릴 대신 할 인물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82년 솔렉/모아날루아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주 하원에 진출했다.
1985년에는 시 의회 보궐선거에 나서 2000년까지 시 의원으로 활동했다. 시 의원으로 재임하는 동안 12년간 원내 도시구역심의위원장을 겸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2000년 이후 하와이 주 상원 제14지역구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장기 재선에 성공하며 2004년에는 아시아 퍼시픽 아메리칸 정책연구소가 후원한 연방의회의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상원 부의장직과 함께 정무 및 관광산업위원회, 그리고 책임회계전담 특별위원회의 수장을 겸하며 동시에 세입위원회와 교통 및 국제정책, 고등교육위원회의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 故이노우에 의원의 자릴 놓고 경합을 벌일 인물로는 김 의원을 포함해 브라이언 샷츠 하와이주 부지사, 그리고 이노우에 의원이 유언을 통해 직접 후계자로 지목한 콜린 하나부사 연방하원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故 이노우에 의원의 후임은 오는 28일 민주당 중앙위원회가 추천하는 3명의 후보들 중에서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적임자를 지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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