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연방의원들이 총기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가운데 오아후 일대의 총포상들은 관련 조치가 법제화 되기 이전에 미리 총기를 구입해두기 위해 줄을 선 인파로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호놀룰루 경찰국이 업무를 개시하는 오전 7시30분이 되기 전부터 구입한 총기를 등록하기 위해 경찰건물을 한 바퀴 돌 정도로 줄을 선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돌격용 반자동 소총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달 30일까지 호놀룰루 경찰국에 등록된 총기류는 2만3,643정으로 2011년의 2만3,443정의 기록을 갱신한 상태이고 11월 한달 동안만 2,652정의 총기가 새로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된 상태이다.
M-16의 민수용인 AR-15의 판매량의 경우 지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종전보다 10배 이상 늘었고 또한 바이어의 상당수가 처음으로 총기를 구입하는 이들이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주민들이 선호하는 또 다른 종류의 소총인 AK-47의 수요도 늘어 한 주전 까지만 해도 800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 지금은 1,200달러까지 가격이 오른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하와이의 경우 총기류를 소지하려면 21세 이상의 연령에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서를 받아야만 한다. 또한 자동총기류는 법으로 판매와 소지가 금지되어 있으나 반자동 총기는 허용되고 있다. 반자동 총기는 자동으로 장전이 되나 방아쇠를 당겼을 경우 한 발의 총탄만이 발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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