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나 마이클 잭슨 등 왕년의 유명 팝 가수들을 모방한 모창가수들이 대거 등장하는 ‘레전드 인 콘서트 와이키키’가 로열 하와이언 센터에서 공연을 시작한지 1주년을 맞았다.
첫 공연이 열린 작년 12월 당시 상당수 비평가들은 ‘레전드’ 공연이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브라이언 브리그너 최고운영자는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 로열 하와이언 센터 측과 앞으로 수년간 극장을 빌리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밝히며 ‘레전드’가 앞으로도 와이키키의 명물 볼거리로 남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레전드’는 라스배가스 소재의 언스테이지 엔터테인먼트와 크루즈 업체 ‘스타 오브 호놀룰루’가 체결한 계약에 따라 2만1,000평방 피트 규모의 극장에서 공연을 가져왔고 이로써 지역 내 65개의 신규 직업이 창출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는 것. ‘레전드’ 측은 700석의 극장 보수로 28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투입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