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칼드웰 14대 호놀룰루 시장(오른쪽) 및 신임 시 의원들의 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미션 메모리얼 강당에서 거행됐다. 관리들은 시장과 의원들이 공동으로 취임 및 선서식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라고 밝히고 입법부와 행정부의 수장인 어니 마틴 호놀룰루 시 의장과 커크 칼드웰 시장이 함께 자리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앞으로 양 기관이 상호협력 하에 시정업무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는 상징성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날 칼드웰 시장의 선서는 하와이 주 대법원 사브리나 멕케나 판사가, 그리고 새로이 시 의회에 입성한 론 메노와 킴벌리 파인, 재선에 성공한 앤 고바야시 의원과 이카이카 앤더슨 의원의 선서는 마크 렉텐볼드 하와이 주 대법원장이 주관했다.어니 마틴 시 의장도 “이번 2013 회기는 역대 최고의 경력을 가진 고참의원들과 더불어 이미 의정활동 경험을 겸비한 신진 의원들이 포진해 기대가 크다”며 “시 의원 일동은 칼드웰 행정부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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