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토너먼트 이어 소니오픈 개막에 한인들 ‘설렌다’
13일 미주한인의 날, 한인 감동의 우승 기도
PGA 2013년 시즌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 가 3일부터 6일까지 마우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다.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상금은 112만 달러.
이 대회는 전년도 PGA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해 ‘왕중왕전’ 성격을 띤다. 2009년까지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으로 진행되다 2011년부터 현대에서 타이틀스폰서를 맡고 있다.
이 대회에 최경주는 프로암에만 출전하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존 허가 출전한다. 지난해 2월 마야코바클래식 우승으로 자격을 얻었다. 모두 30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한국(계) 선수로 유일하게 우승컵을 안은 그는 데뷔 첫해 상금 269만 달러를 벌어 27위를 기록하고 연말에는 신인상까지 받았다.
한국의 대표적 기업 현대자동차가 스폰서 타이틀은 맡은 이 대회가 열리는 마우이는 한국인들에겐 명품 방문 코스로 자리해 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2위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지난 시즌 PGA투어 4승을 올리며 상금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가 끝나고 연이어 오아후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이 사실상 미 프로 골퍼들에겐 사실 상의 개막전인 셈이다.
올해 소니오픈은 7일부터 13일까지 카할라 와이알라에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매년 미주한인의 날 즈음에 열리며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의 출전한인 선수들에 대한 응원이 뜨거운 대회로 정평이 나 있다.
그래서인지 2008년 이 대회에서 최경주 선수가 1월13일 105주년 미주한인의 날에 맞춰 극적인 우승컵을 들어 올려 하와이는 물론 미주 한인사회를 흥분케 했다.
2013년, 미주한인이민 110주년을 맞은 올해, 미주한인이민의 날 기념만찬이 열리는 13일이 공교롭게 소니오픈 결승전과 겹쳐 하와이 한인사회는 최경주를 비롯한 출전 한인 선수들 가운데 ‘어게인 2008년 우승의 영광’을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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