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일부터 호놀룰루를 포함한 각 카운티 시청분소와 운전면허증 발급사무소에서도 주민증의 발행을 시작함에 따라 신청자들의 대기시간이 2-3시간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호놀룰루시 운전면허증 및 차량등록증 발급사무소의 데니스 카미무라 소장은 주 법무부 사무소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던 주민증을 일반 차량면허증 발급사무소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굳이 별도의 신분증을 필요로 하지 않던 이들까지 신청을 해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2일 오후 4시까지 운전면허증발급사무소 측이 집계한 주민증 발급건수는 총 275건으로 전해졌다.
극단적인 사례로는 와이파후 거주의 한 주민의 경우 오전 7시30분에 시청에 줄을 섰고 2시간을 기다려 창구직원과 대면할 수 있었으나 출생증명서와 사회보장카드 등 필요한 서류의 미비를 이유로 발길을 되돌려야 했고 관련 서류를 다시 준비해 시청에 도착한 것은 오후 1시, 그리고 다시 줄을 서 30분을 더 기다린 후에야 창구직원과 만날 수 있었다는 것.
그가 임시 주민증을 받아 들고 시청 앞을 나온 시간은 오후 3시45분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카폴레이 시청 분소에서도 신분증을 발급 받으려는 주민들이 몰려 한 사람당 평균 2-3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일부 와히아와나 카네오헤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인근 시청분소에 줄이 너무 길다는 이유로 카폴레이까지 가서 주민증을 발급받길 마다하지 않은 케이스도 보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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