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째를 맞는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9일 오전 칼리히 인근 굴릭 애브뉴에서 직접 삽을 들고 망가진 아스팔트에 도로보강 자재를 퍼 넣는 시범을 보이며 노후 된 사회기반시설들을 보수하겠다는 자신의 선거공약을 최우선 프로젝트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로스 사사무라 시 공공시설 관리국장은 “근래에 들어 잦은 비로 오아후 섬 도로 곳곳이 파여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히고 도로보수 공사를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는 행정당국의 의지를 반영한다는 차원에서 타 시설의 관리를 맡고 있는 인력의 일부를 긴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도로보수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사무라 시 공공시설 관리국장도 도로파손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지역에 따라 빠르면 이틀, 혹은 최소한 2주 내로 보수작업을 마칠 계획이며 2주가 지난 이후로도 시정이 없을 경우 다시 한번 연락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호놀룰루 시 정부는 한 주에 약 500 - 700여 개 상당의 도로에 생긴 구멍을 메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나 이 같은 조치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도로를 완전히 새로 포장해야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칼드웰 시장은 올해 예산으로 1억 달러를 도로보수예산으로 책정해 놓은 상태이나 오는 7월1일부터 시작하는 새 회계년부터는 액수를 더 늘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망가진 도로를 발견한 주민들은 이번에 새로이 신설된 직통전화 768-7777이나 인터넷 웹사이트 www1.honolulu.gov/dfm/road/pothole.htm 에 접속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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