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9일 주정부 청사 건너편에 위치한 시걸스쿨 부속 조기교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리스쿨을 경험하지 못한 공립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리한 실력향상을 기대한다는 것은 학생들이나 교사들에게도 공평치 못한 처사라는 점을 지적하고 앞으로는 취약계층의 아동들도 이미 조기교육을 받은 다른 학우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데 지장이 없도록 주 정부차원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버크롬비 행정부는 2014 회계년 예산에 조기교육 사전연구비로 290만 달러, 그리고 2015 회계년부터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비로 연간 2,820만 달러를 책정해 지역 내 3,500여 명으로 추산되는 4세 연령의 ‘주니어 프리스쿨’ 입학자격조건을 갖춘 아동들이 정부지원으로 프리스쿨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쿨 레디네스 프로그램(School Readiness Program)으로도 알려진 이번 조기교육 방안은 당초 폐지된 정부지원 ‘주니어 킨더가튼’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나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경우 향후 10년 내로 총 1만8,000여 명에 달하는 지역 내 4세 연령 아동들 전체 아동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프리스쿨 등록비용은 저소득층 자녀들은 무료, 그리고 중산층부터는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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