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칼라일 전 호놀룰루 시장이 호놀룰루 시 검사장으로, 그리고 시 행정부의 수장으로 재직한 경험을 살려 8일부터 ‘오코너 플레이든 & 구벤(O’Connor Playdon & Guben, LLP)’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칼라일 전 시장은 12일 이민11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곳에서 근무하는 조건으로 시장 재임기간 동안 호놀룰루와 아태지역의 자매도시들과의 강화된 다양한 분야에서의 유대관계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게 해 달라고 요구했고 로펌 측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주었다고 말했다.
칼라일 전 시장은 올해 안으로 일본 등 아태지역 일대의 국가를 방문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며 주로 담당하게 될 업무는 기업체들의 법률자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6년간 무피 헤네만과 피터 칼라일 전 호놀룰루 시장 재직시 경제개발국장을 역임했던 앤 정은 민간 업체 내버텍(Navatek, Ltd.)의 특별프로젝트 담당이사로 영입됐다.
1979년 설립돼 약 49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1,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내버택은 전체 직원 450명에 연 8,5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리는 퍼시픽 마린(Paicific Marine)의 연구개발부서의 역할을 하는 자회사로써 정 이사는 앞으로 해당 업체의 고위간부로 각종 정부 및 군 관련 프로젝트, 청정 재활용에너지 개발 등을 총괄하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는 “공직생활 이전에는 IBM과 애플, 퍼시픽 델, 도시바의 미 서부지역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했고 하와이 기술산업협회의 회장직을 역임하며 하와이에 진출하는 첨단산업체들에 대한 100% 세금면제안이 통과되는 데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제는 공직생활을 접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이사는 “이번에 자리를 옮겨 민간업체로 직업을 전향하기는 했지만 하와이 한인사회에 대한 열정은 아직도 여전하며 앞으로도 동포들의 일에 앞장서 돕고 싶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