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향후 20년 이후를 내다보는 와이키키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대책회의에서 참석자 400여 명 이상을 대상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알로하 페스티벌, 호놀룰루 마라톤, 프로볼 블락파티 등 와이키키 일대의 각종 축제와 행사들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주민들의 비율이 85.6%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행사들이 일반주민들의 삶을 방해하고 교통정체현상을 일으킬 뿐이라며 이벤트 유치로 얻는 실익이 없다고 주장한 이들의 비율은 단 7%에 불과해 대다수의 설문응답자들이 이 지역 일대의 관광산업 증진과 공공사업 확장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와이키키 20/20 회의를 이근 와이키키 진흥회의 릭 에그드 회장은 이번에 집계된 설문조사 결과와 구체적인 건의사항들을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와이키키 커뮤니티 센터(310 Paoakalani Ave.)에서 열릴 월례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본격 시행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와이 관광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근간으로 전체 방문객의 36.3%를 소화해 내고 있는 와이키키 일대에는 하루 9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4만여 근로자들의 일터로, 그리고 2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상업 및 관광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아 왔다.
지난 10년간 호놀룰루 시 정부가 와이키키 일대의 공공시설 재단장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1억 달러, 그리고 민간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들인 비용은 3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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