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아코 마카이 게이트웨이 파크 인근의 3 에이커 부지가 서핑과 스케이트보드, 카트레이싱 트랙을 갖춘 레저스포츠 공원으로 조성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철인삼종경기와 카누경기, 서핑대회의 출전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는 빌리 볼딩(48)은 지난 20년간 미니 골프코스와 암벽등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 등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 같은 제안을 부지소유주인 카메하메하 스쿨이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계획이 현실화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볼딩은 이번 공원조성과 관련해 “하와이에는 아직까지 한번도 제대로 된 놀이공원이 들어 선 적이 없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그의 평생의 유작으로 크게 판을 벌여 볼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하메하 스쿨이 볼딩의 계획에 찬성하게 된 것은 현재 공업지구로 낙후된 모습인 카카아코 일대에 주거 및 상업지구,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을 추진 중인 재단측의 사업방향에 그의 제안이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딩은 아직도 카메하메하 스쿨과의 세부적인 계약을 조율 중이며 카카아코 일대의 개발을 관할하고 있는 하와이 지역개발공사(HCDA)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수순을 남겨 놓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는 이러한 관련 절차들을 무난히 통과할 경우 올 여름에는 공원을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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