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과 자신감의 관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첫째, 퍼팅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공포심이 없어야 하는데 볼이 홀에 들어갈 것을 믿어야 하고 안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야 하고, 확신과 태연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퍼팅을 잘 하려면 이 두 가지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두 번 째, 사소한 경사를 읽고 잔디 결을 살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단호한 결정입니다. 지나치게 경사를 읽는 것은 일종의 함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린에 올라가면 빨리 라인을 보고 볼을 치는 것, 이렇게 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3피트짜리 동점 퍼팅을 두고 있을 때 사람들은 더 긴장을 하고 그래서 과도하게 브레이크를 읽는 나머지 퍼팅이 들어갈 길보다 들어가지 않을 길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잔디를 읽을 때 정확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단호해지고 실행 하는 것입니다.
세 번 째, 스트로크 속도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지만 지나치게 중시할 경우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퍼팅을 잘하는 사람들은 속도보다는 본능을 믿습니다. 많은 PGA 투어 프로들은 스피드를 생각하지 않고 연습과 실전을 통해 익힌 본능으로 퍼팅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스트로크 속도에 신경이 쓰인다면 다운 힐 퍼팅을 할 때는 컵 앞에서 볼이 마지막 한 바퀴를 구르고 톡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퍼팅을 하고 업 힐 퍼팅을 할 때는 볼이 컵 뒤를 맞고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스트로크를 합니다.
네 번째로, 첫 홀에서 퍼팅이 짧으면 나머지 홀에서는 길게 되고 길면 짧게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이는 홀 인을 생각하지 않고 거리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는 반드시 홀 인 시킨다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꼭 넣는다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는 상상을 빼놓고 거리만 가지고 퍼팅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 째로 퍼팅에 문제가 생길 때 맨 먼저 체크해야 하는 것은 리듬입니다. 특히 볼을 보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진다는 것은 그 플레이어가 단호해지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럴 때는 퍼팅 루틴을 되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볼이 홀에 잘 들어가면 대부분 단호함을 유지합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의 중요한 퍼팅에 실패해도 계속 단호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닉 프라이스는 언젠가 첫 퍼팅에 실패하게 되면 자신감이 없어져서 하루 종일 퍼팅을 그르칠 가능성이 높이 때문에 첫 번째 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기막히게 붙이지 않기를 바라는 경향이 프로들에게 있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퍼팅에 실패해도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단호하게 퍼팅을 하기 위해 루틴을 만듭니다. 먼저 그린을 읽고, 라인 또는 타깃을 설정하고 컵을 보고 연습스트로크를 몇 번 한 후 올바르게 에임을 하고, 에임이 끝나면 확신을 갖고 타깃을 향해 바로 스윙 합니다.
에임을 잘 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면 스탠스를 풀고 다시 이 과정을 반복해 봅니다. 퍼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과 단호한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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