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의회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벽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UH의학대학원에 입학하는 하와이와 태평양 일대 도서지역 출신 학생수와 일반의 지망 레지던트 수를 늘린다는 조건과 함께 벽촌 지역에 개원하는 의사들에게는 대출금 상환을 지원해 주는 등의 용도로 186만 달러를 대학 측에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상원안 665호와 하원안 1383호를 각각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주립대 의대 대학원인 ‘John A. Burns School of Medicine’의 케아베 카홀로쿨라 원주민 보건학과장은 “요즘 의대를 졸업하는 젊은이들은 거의 대부분이 일반 진료 대신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전문의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최 일선에서 책임지는 일반의원들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재 일반의와 전문의를 포함해 하와이에서 추가로 필요로 하는 의사들의 숫자는 약 635명 수준으로 현역 의원들 중 상당수가 은퇴 연령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하와이는 앞으로 심각한 의사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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