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 대표단이 6일 한미 양국간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한구 의원, 나성린 의원(이상 새누리당), 이정민·홍영표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헌화에는 최영진 주미한국대사, 이서영 국방무관 등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이어 최근 한국 정부가 매입한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7일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면담한 뒤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 6시에는 한성옥에서 워싱턴 동포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특히 이들은 방미기간 애슈터 카터 국방부 부장관,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 등과도 만나 최근 북한 핵실험 위협 등 한미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앞서 버지니아 소재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동맹관계가 다방면에서 매우 중요한 관계이기 때문에 군사, 정치, 외교, 경제 동맹관계를 좀 더 확실하게 하고 싶은 박 당선인의 뜻을 전달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 등 구체적인 정책협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밝힐 단계가 아니다”면서 “아주 자세한 협의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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