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에서는 다민족사회 하와이 소수민족들과 함꼐 즐기는 설 잔치가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설 잔치는 하와이 한인 이민110주년의 의의를 함께하는 행사로 한국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한국관(관장 토니 리)을 관리하며 올해로 19년째 설날 축제를 준비해 온 있는 토니 리 관장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자 이 곳을 찾는 외국인들, 그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떡국이라도 한 그릇 선사해 주려고 지난 34년간 나와 함께해 온 라나킬라 한국문화클럽의 회원들이 해마다 많은 수고를 해 주고 있다. 그리고 지원을 아까지 않아주신 여러 한인단체장들과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한미재단에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K.A.우먼스클럽의 회원들이 마련한 한복 소개코너, 하와이 한인체육회의 연 만들기, 투호, 태극기 그리기, 송전 이상윤 민속화가의 전통 붓글씨 강좌, 그리고 천둥 하와이의 사물놀이 등이 선보였다. 그러가 하면 하람 한국교실의 학생들과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한국어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참가해 전통 민속놀이를 즐겼다. 고가 현자씨도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2003년 이민 100주년 행사 당시 공개했던 하와이 초기 이민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재 전시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플랜테이션 빌리지를 찾은 한글학교 학생들에게 체육회 임순만, 김영해 고문이 한국 연 만들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