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자신과 샨 츠쯔이 부지사의 집무실이 자리한 하와이 주 정부청사 5층 옥상에 과일과 야채를 기를 수 있는 가든을 조성하는 방안을 의회에 제안했다.
취임 연설을 통해 밝힌바 있는 ‘뉴데이 플랜(New Day Plan)’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자체생산 농산물의 소비를 장려해 수입농산물에 대한 의존을 줄여나가는 계획을 추진 중인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번 가든 조성으로 해당 플랜에 상징성을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주 하원은 이에 대한 세부규정을 담은 의안 1365호에 대한 심의를 벌일 예정이고 통과될 경우 주정부 청사 외에 다른 정부 건물의 옥상들에도 가든이 조성될 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든 조성계획과 관련 러셀 코쿠분 주 농무국장은 약 25만 달러를 투입하면 지붕 일부에 텃밭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야채재배를 통한 수익 창출과 비영리단체에 관리를 맡기는 방안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소유한 건물들의 관리를 맡고 있는 회계총무국은 옥상에 텃밭을 일굴 경우 늘어난 중량으로 건물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잦은 수리가 요구될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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