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V4의 한인계 여성 앵커 연지 드 니스(Yunji de Nies, 사진 본보 2월9일자 참조)가 20일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언론계에서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따낸 다는 것은 대단한 실적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출신의 대통령을 하와이 출신의 리포터가 단독 취재하게 된 사실에 드 니스 앵커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 “지난 9월 KITV에서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백악관에 취재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저널리스트는 무조건 밀어 붙이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드 니스 앵커는 ABC방송 소속으로 부시 대통령 재임 마지막 해부터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첫 3년간을 백악관 특파원으로 지내면서 인맥을 넓혀 놓았음에도 오바마 대통령이 연말 휴가로 하와이를 찾았을 당시나 취임식 중계를 위해 워싱턴 D.C.로 파견을 나갔을 때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끈기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것.
이번 인터뷰를 통해 드 니스 앵커는 “오바마 대통령이 비록 하와이에서 태어나긴 했어도 시카고를 제2의 고향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기념도서관 설립장소에 대한 질문은 물어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애초 백안관측은 올해 국정연설과 관련한 부분에 대한 대통령의 설명을 유도할 것을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