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학 회장, 매장 확장일로... 코나에도 경제한류 돌풍
은퇴 후의 삶을 찾기 위해 코나를 방문했다 펠레 여신에게 발목이 잡힌 텍사스 출신의 경제인 김창학 회장(63 사진)
2006년 코나커피 농장을 매입하고 뒤늦게 커피산업에 뛰어 든 김 회장은 한인 경제인 특유의 섬세한 경영전략으로 타지인들에게 지극히 배타적인 코나커피 농장지대에 경제 한류의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2011년 최우수 코나커피로 선정되어 <코나 드 펠레> 브랜드 가치를 높인 이후 <코나 드 펠레>의 커피 맛과 향은 한국은 물론 미 전역에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김창학 회장의 계사년 소망은 농장직송 순도 100% 코나커피 직영점의 본격적인 확장이다.
<코나 드 펠레>의 각 직영점은 코나커피를 매개로 각 지역내 주민들과 소통과 배려가 오가는 지역사회 문화공간의 역할을 감당하는 특별한 사명도 감당해 가야 한다.
이 같은 사명은 언젠가 <코나 드 펠레>특유의 공동체 사회를 형성하는 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회장은 농장을 찾는 세계인들에게도 현관문을 활짝 열어 놓고 그들의 농장 체류를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올해부터는 듀크대 MBA과정을 마친 장남이 아버지가 일구어 가는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 기꺼이 동참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코나 드 펠레> 영지의 견고함을 더해 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곳에서는 ‘잘 나가는 비즈니스 맨’의 냉철함 보다는 소박한 농부의 마음으로 땅을 가꾸고 이민종가 종손의 후덕한 마음으로 이웃과 방문객들을 섬긴다.
2013년 2월 현재 <코나 드 펠레> 직영점 소재지는 코나 다운타운 외에도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한국 수지 신봉동 소재의 코나커피 박물관을 겸한 커피전문점을 비롯해 지난 달에 오픈한 한국 삼성전자 인포 센터가 있다.
이외 5월에는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 에봇키니에 11월에는 텍사스 휴스턴에 매장을 각각 오픈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코나 드 펠레>가 한국인들에게 코나커피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커피문화 체험장으로 진화되어 가길 원하며 이를 통해 코나에서 이름없이 사라져 간 이민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갖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신수경기자>
<사진설명: 코나 다운타운 지역 바다를 내다보는 자리에 위치한 <코나 드 펠레> 커피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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