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구밀도가 낮은 소규모 커뮤니티 내에도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건축허가를 내 주는 방안이 호놀룰루 시 의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지역 내 숙박업 노조원들은 한정된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호텔들이 난립할 경우 관련업종 종사자들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을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20일 해당 의안에 대한 추가심의를 벌인 호놀룰루 시 의회는 애초 도시기획위원회를 통과한 75호 의안을 소위로 다시 돌려보내며 객실 180개 이상인 호텔들은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만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조건들을 추가하는 등 일부 항목들을 수정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법안의 지지자들은 소규모 커뮤니티 호텔은 최근 급성장하는 오아후 서쪽지방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계획되고 있고 더불어 해당 지역에 들어설 호텔들은 여가활동이나 관광을 목적으로 한 방문객들이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호텔들과는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새로이 개원한 하와이주립대 오아후 서부 캠퍼스의 진 아와쿠니 학장도 급부상하는 카폴레이 지역에 자리한 캠퍼스에 등록하는 학생 수가 향후 수년 내로 4,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금은 하와이를 방문하는 학자들이나 캠퍼스 교직원들을 시내에서 매일 출 퇴근을 시켜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저렴한 요금의 중소형 호텔이 인근에 들어설 경우 오아후 제2의 도시로서 카폴레이 지역의 기능이 다양화 될 것이란 의견을 전하기도 해 조만간 세부항목을 수정한 후 다시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이미 대다수 의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75호 의안이 통과되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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