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예산삭감으로 미 해군당국은 펄 하버 조선소에 근무 중인 350명 이상의 직원들을 해고해야 할 지도 모를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우려는 지난 주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125명의 정비공들과 용접 및 도장기술자들을 30일간 강제무급휴가에 처한다는 발표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기 된 것으로 연방의회가 3월1일까지 예산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할 경우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대량 해고사태의 빙산의 일각이라는 지적이다.
영국의 방산업체로 미 해군의 의뢰로 펄하버에서 군함들의 보수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BAE시스템 선박수리사업부의 빌 클리포드 사장은 지난 19일 하와이와 미 본토를 포함해 자사 내 행정직 근로자 3,500여 명에게 연방예산삭감조치로 해고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통보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군에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BAE사에 의뢰한 3,5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수리 주문을 철회 할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업체 측이 마련한 자구책으로 하와이에서만 253명의 직원이 해고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100여명의 근로자들도 함께 일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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