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영이 잠시 중단되었던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낙인) 부설 경로대학(학장 이창민목사)이 지난 2월 재개강 하고 하와이 한인 노인들의 배움터로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평생교육”이라는 이념 아래 1995년 개교한 경로대학은 종교를 떠나 하와이 한인 노인들이 인생에 대한 보다 적극성을 가지고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며, 더 나아가 사회 봉사활동을 함으로 하와이 한인동포 사회의 신장과 발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출발했다.
첫 개교 당시 62명이 첫 학기에 등록해 4개반으로 나뉘어져 영어, 음악, 취미 활동, 건강 강좌, 초청인사 특강 등의 다채로운 과목을 교육했다.
2013년 봄학기 개강에는 80여명의 학생(학생회장 황순자)들이 등록해 새롭게 진영을 갖춘 교사진들과 더불어 주말 배움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4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30분까지 무료 강의에 맛있는 무료점심까지 제공되며 이어지는 경로대학의 강의 내용을 살펴보니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 질 듯하다.
* 영어, 음악, 에어로빅, 전문인 강좌(치과, 이민법, 사회복지, 바른 약 사용법, 공작, 영성, 문화강좌, 문학 등)외에도 * 자서전 쓰기 :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한 주에 한 주제를 놓고 글을 쓴 것을 모아 자서전으로 엮기 위한 글쓰기 강좌 등을 젊고 성격좋은 교사들이 재미있게 강의하고 있다.
경로대학 학장 이창민 목사는 “이민 110주년을 맞아 하와이 한인이민역사와 그 궤를 함께하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경로대학도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커뮤니티 노후대책을 위해 교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경로대학의 창립 취지인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평생교육”이라는 이념을 이어받아, 한인 연장자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과 나아가 자신의 인생을 의미있고 가치 있게 사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고 학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부학장 박재현 권사도 “경로대학이 지난 20여년 명맥을 유지해 온 것은 보이지 않는 숨은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도 부모와 같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로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해주는 일에 종사하는 것을 기쁨으로 보람으로 여기며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기도와 열정적인 봉사 위에 세워진 경로대학이 계승을 이어 갈 수 있기를 소망했다.
경로대학은 종교를 초월해 65세 된 한인들은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학장 이창민 목사, 부학장 : 박재현 총무 :조양래 학감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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