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의회가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안과 관련한 업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실업수당 업주분담액을 낮춰주는 방안을 의원들이 제시하고 나섰다.
하원에서는 기존의 최저임금인 7달러25센트를 2017년까지 9달러로(의안 1028호), 상원에서는 2016년까지 9달러25달러까지(의안 331호) 각각 순차적으로 상향조정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하원은 하와이 주 평균 주급의 70%까지 지급해 오던 실직자 수당을 75%까지 올려준다는 계획이고 상원은 2017년부터는 최저임금의 수준을 호놀룰루 소비자물가지수에 비례해 지속적으로 상향조정 해 주는 법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업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조건으로 하원의 경우 조만간 인상될 실직자 수당의 업주부담액을 동결해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상원에서도 올해부터 2014년까지 실직자수당 업주분담액을 지금의 수준에서 동결해 준다는 방안을 별도의 의안(1272호)을 통해 제안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 드와잇 타카미네 주 노사관계국장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에 지지를 표하며 부서통계 자료에 의하면 2007년 이후 7달러25센트에서 변동이 없었던 최저임금을 벗어나지 못한 근로자들이 당시와 같은 수준의 구매력을 확보하려면 최저임금이 시간당 최소한 8달러55센트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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