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수자원국이 향후 30년을 내다 본 기후변화에 따른 지역 내 상수도원 고갈문제와 관련한 연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총 950만 달러가 투입돼 향후 2년 반 동안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이번 연구조사는 지역 내 상수도관들과 관련기반 시설에 대한 총체적인 현황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중장기 시설투자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보고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향후 100년 내로 하와이의 해수면이 1미터 가량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해안가 지역의 잦은 홍수로 인한 사회기반 시설의 파손, 그리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강우량 감소 등의 사태 등을 경고해 왔었다.
호놀룰루 시 의회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수자원국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사실에 지지를 표하며 그러나 조사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드는 이유에 대해 당국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호놀룰루 수자원국은 2011년부터 총 3억4,500만 달러가 소요 될 중장기 시설보강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으로 오아후 내 216곳의 상수원을 보강하고 40여 마일에 달하는 수도관을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다.
이를 위한 비용 조달방안으로 수자원국은 5년에 걸쳐 수도 요금을 종전에 비해 70% 가량 인상하는 방안에 이미 승인을 내린 상황이다.
또한 해당부처가 소유한 베르타니아 스트릿의 주차장 공간을 임대해 줌으로써 수입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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