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31일부터 호놀룰루 일본 경유 한국 방문 노선 운항을 시작하는 가운데 일본 국제관광진흥기구(JNTO)는 일본을 찾는 여행객 증대를 위해 4일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1년 당시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사태와 원전사고 이후 강화된 미-일간의 유대관계 및 양 지역간의 교류가 증가 되면서 이제는 반대로 일본을 방문하는 하와이 주민들의 숫자도 늘어나 일본관광업체들이 하와이 주민 관광유치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JNTO 로스앤젤레스 지국의 다이스케 도나이 전무이사는 “하와이언 에어의 일본-하와이간 항공노선 증설에 힘입어 하와이 주민들이 일본을 방문할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나게 됐고 이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와이언 항공은 최근 들어 오사카와 후쿠오카, 삿포로 항공 노선에 연이어 취항했고 오는 6월25일에는 센다이 노선도 개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하와이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활동하는 70여 일본 관광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을 찾는 하와이 주민들의 경우 비록 타 여행자들에 비해 아직까지 규모는 작지만 틀에 박힌 관광 명소보다는 다른 지역들도 골고루 둘러보고 한번 방문했더라도 재방문객이 늘어나며 현지에서의 경제효과 확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업자들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방문객 유치에 더욱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하루 평균 하와이에 도착하는 일본인 관광객수는 5,000여 명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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