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회장 강기엽)가 주최한 제2회 신춘맞이 경로대잔치 및 노래자랑대회가 9일 오전 10시 알라모아나 공원 맥코이 파빌리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1부 무대로 이기운 한인농악단의 신명 나는 농악놀이(사진 위)를 시작으로 명우단, 한라함 무용연구소, 춤사랑 등 한인 국악단체들의 공연과 특별초대 된 문정숙 선생의 설장구 공연, US태권도의 시범무대에 이어 2부에는 노래자랑 대회가 개최됐다.
강기엽 한인회장은 “하와이라는 다민족 사회에서도 한인회는 우리의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간직하며 경로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단오절, 추석 등 우리 고유명절 때 마다 아름다운 풍속을 지키고 어른들을 공경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 왔고 다음 행사로는 청소년들을 위한 농구대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하와이 한인문화회관은 독지가의 도움으로 아파트를 구입해 현재 1층 실내 마루 및 페인트 공사, 그리고 전체 외벽 공사 등을 완료하고 이달 중에 문을 열 계획이다. 우선은 작은 공간이지만 문화회관이 개관되면 각종 문화예술 강좌를 통해 동포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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