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폭설로 유난히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을 마감하며 입맛을 돋우는 행사들이 기지개를 피고 있다.

‘웨체스터 허드슨 벨리 레스토랑 위크’가 11일부터 시작해 24일까지 2주간 열린다. 로칼 푸드 잡지인 ‘The Valley Table’이 2006년부터 시작해 점점 더 각광을 받고 있는 본 레스토랑 위크에는 웨체스터 전 지역과 퍼트남 카운티 등 허드슨 밸리라고 불리는 허드슨 강을 따라 이어지는 도시와 인근 지역의 레스토랑 200여 곳이 참여한다.

지난 가을 샌디로 피해를 입었던 허드슨 강가의 레스토랑 ‘Red Hat on the River‘를 위시해, 용커스의 ‘XO‘, Harvest on Hudson 등의 강변 레스토랑들과 리CM 칼튼 호텔의 ‘42’ , 베드포드의 ‘Barn’, 차파쿠아의 ‘Crabtree’s little house inn‘ 등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사들은 이 기회에 심혈을 기울인 프리 픽스 3코스의 요리를 일반에게 선보이게 된다.

또한 이 기간 중, 각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은 베스트 레스토랑을 선정할 온 라인 투표(www.hudsonvalleyrestaurantweek.com)를 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500달러 상당의 ‘Adams Faracre Farm’ 농장제품을 살 수 있는 기프트 카드와, 웨체스터 ‘Whole Food Market’의 500달러 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한 모든 레스토랑은 ‘3코스 프리 픽스(3 Course Pre fix) 메뉴를 정해 점심식사는 20달러95센트, 저녁 식사는 29달러95센트로 일괄적 가격을 받고 있다. 물론 음료와 텍스와 팁은 따로 계산한다.

주최 측에서는 예약을 강력히 권하고 있다. 참여하는 레스토랑 리스트나 기타 정보: http://www.hudsonvalleyrestaurantweek.com

■ 로컬푸드 한자리에
17일 아티잔 푸드 바자 개최

레스토랑 위크를 맞아 피어몬트(Piermont)에 위치한 아웃사이드인(Outside In) 에서는 음식바자를 개최한다. ‘아티잔 푸드 바자 (Artisan Food Bazzar)’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바자는 1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참가는 무료이다.

날로 다양해지며 수준이 높아가는 음식문화에 대응하여 벌리는 이 행사는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스목애스버그(Smorgasberg)’ 푸드 바자를 모델로 한, 소비자와 식품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의 장이 된다.

로컬에서 만든 맥주, 유기농 식품들, 향신료, 치즈 및 올리브 오일, 페루 스타일의 타파스와 같은 음식을 시식하고 구입을 할 수 있다.
장소 : 249 Ferdon Ave. Piermont,?NY?10968 ?
(845) 398?0706;?outsideinpiermont.webs.com

■ 레스토랑 팁 20% 1위
웨체스터 저널뉴스 설문조사

레스토랑 위크 행사와 관련해, 웨체스터 저널 뉴스(www.food.lohudblogs.com) 에서는 팁(Tip)문화를 재검토 해보는 ‘이번 레스토랑 위크 중 식사를 한 레스토랑에 얼마를 팁으로 주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이 설문조사의 현재 결과는 총 2167명이 참여, 그 중 1185명이 팁 20퍼센트로 1위, 웨이터나 웨이트레스의 서비스에 따라 달라진다가 483명으로 2위, 25퍼센트가 237명, 15퍼센트가 232명 그리고 10퍼센트 팁을 준다는 숫자는 29명으로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