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입 7만5,000달러
▶ 행복 감 최고‘매직 넘버’
행복감을 최고로 느 끼게 해주 는 수입의 한계는 7 만5,000달 러로 나타 났다.
돈은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들 하지만 요즘은 경제력이 행복의 조건이 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돈은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한 대학이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는 미국인들이 가장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수입은 7만5,000달러라고 밝혔다. 돈을 얼마나 벌어야 하고, 또 어떻게 벌어야 하며, 그 번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따라 행복은 갖가지 다른 색깔로 우리들 곁으로 다가온다.
운동하는 사람이 수입 더 높아
직장인보다 사업가가 더 행복감
샤핑보다 여행 등 체험이 효과
▲충분히 번다
얼마나 벌어야 행복감을 느낄까. 많이 벌면 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프린스턴 대학의 연구진들이 대답을 찾았다. 7만5,000달러가 매직 넘버다. 이 정도 수입이면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할 수도 있고 약간의 돈을 저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느끼는 ‘감성적 웰빙’을 최고조로 맞볼 수 있는 액수다. 하지만 이보다 수입이 더 많다고 해서 행복감을 더 느끼지는 않는다. 생활비가 비싼 뉴욕이나 런던에서도 같았다.
▲운동을 한다
한 연구 보고서는 승진에 가깝게 다가가는 길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운동을 해야 한다.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한다거나, 집에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항상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한다. 운동을 위한 스마트폰용 앱도 많이 나와 자기 관리에 충분히 몰두할 수 있는 여건이 세상에는 널려 있다.
클리블랜드 주립대학에서 발표한 최근의 한 연구보고서는 1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는 남성은 동료들보다 6% 더 수입을 올리고 여성은 10% 더 받는다. 신체적 건강이 정신 건강을 이끌며 에너지가 넘치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면서 생산성이 증대되고 결과적으로는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것이다.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 친구와 함께 하는 것도 좋다. 또 친구들을 함께 트레이너를 고용하면 40%나 저렴한 가격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
▲열정적으로 일하라
7만5,000달러의 수입을 얻는 또다른 방법은 스스로 보스가 되는 것이다. 최근의 갤럽 조사를 보면 스트레스가 심한 사업가들이 오히려‘ 9~5’ 일하는 직장인들보다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가 71%는 직장에서 뭔가 재미있는 것을 하거나 배운다고 밝혔다. 이는 직장인의 66%보다 높았다.
그렇다고 사업을 하겠다고 직장을 그만둘 필요는 없다. 많은 직장인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파트타임 일을 하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취미생활을 하라
해외여행을 떠난다거나, 지압을 받고 콘서트 티켓 같은 여가 선용에 투자하면행복감을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11년 ‘저널 오브 컨수머 사이컬로지’에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57%의 사람들은 뭔가 체험하는데 돈을 소비하는 것에 더 흥미롭고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물건을 구입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34%에 불과했다. 인간의 기억은 친구나 가족들이 함께 어떤 재미있는 활동을 했을 때 오래 간직되기 때문이다. 새 자동차를 산다거나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는 등의 물질적인 충족은 우리의 기억을 오래 잡아두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산책이 하루 종일 평면 TV 에 앉아 있는 것보다 더 행복감을 준다.
▲남을 돕는다
돈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관대’한 것이다.‘ 하버드 경영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이 6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남을 도우면서 하루 5달러를 쓰는 것이 자신을 위해 그 돈을 쓰는 것보다 더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인터넷 상으로 아주 작은 금액을 기부한다거나, 친구에게 라테를 한 잔 사주는 것으로도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어 행복감을 더 해준다. 남을 위해 쓰는 돈은 액수와는 상관이 없이 주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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