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싼타페 하이브리드 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바마 정부의 연비규제 정책과 경쟁업체들이 중대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달아 출시함에 따라 싼타페나 투싼 등 SUV 차량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 하이브리드 출시는 아직 검토 중인 사항”이라며 “만약 개발을 한다면 쏘나타 블루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 되겠지만 차량 크기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더 큰 동력을 낼 수 있는 보완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SUV 하이브리드 모델은 도요타 하이랜더, 렉서스 RX450h, 포드 이스케이프, 인피니티 QX60, 폭스바겐 투아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셰볼레 타호, GMC 유콘 등으로 한국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SUV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해 8월 자동차 업체에 대한 새로운 연비 규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해 오는 2025년까지 현행 연비의 2배에 해당하는 갤런당 54.5마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제조사들은 매년 5%의 연비를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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