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의 부활과 함께 주택용 목재의 소매가격이 최근 1년 사이 급등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목재업계에 따르면 주택건축이나 리모델링에 주로 사용되는 목재 합판 등 주요 목재 값이 지난 1년간 40%나 올랐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지불하는 목재 가격은 일부 지역의 경우 거의 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이같이 목재 값이 증가하는 데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공급이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택건축 붐으로 90년대부터 목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및 금융시장 사태와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공급이 크게 줄었다.
특히 2000년대 초반과 중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워싱턴 등 여러 서부지역에 대형 산불이 줄지어 발생하면서 목재 생산이 크게 위축됐으며 산불지역의 회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유가에 따른 운송비 및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철강 등 다른 자재 값도 올라 주택 건축비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목재 업계 부활은 인력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 목재 도매상인 존스 세일의 경우 지난 2009년 3년 전에 비해 매출이 50% 이상 감소해 20여명의 직원을 해고했는데 최근 고용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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