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스’ 화장품, 23일 1주년 무료 메이크컵. 사은품 증정 행사
모나스 매장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수잔 박(가운데)사장, 미셀 리(오른쪽) 매니저, 직원 레지나 씨.
‘모나스(Mona’s)’ 화장품 가게가 하츠데일 H마트 내에 스토어를 오픈 한지 1년맞이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모나스는 23일(토) 스킨케어 문의와 무료 메이크업을 실시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그릇 세트 등의 선물을 마련한 풍성한 1주년 기념행사를 한다. 지난 1년간 모나스는 계절과 시즌에 맞추어 특별 이벤트를 열면서 고객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웨체스터 주민들을 위해 ‘재패니즈 데이’, ‘레이디스 데이 아웃’ 이라던가 ‘추석 특별행사’ 등을 마련해 주제에 맞는 의상과 상점 데코레이션을 하고 차와 스낵 등을 제공해왔다.
뉴저지에 있는 모나스의 경영진이 웨체스터점을 오픈하게 된 것은 웨체스터에는 중산층 이상의 한인들이 많이 살기도 하지만 한국 스타일의 고급화장품점이 전무한 곳이라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나스가 당면한 문제는 예상외로 이곳의 한인여성들이 미용에 관한 관심이 너무 없다는 것, 또한 화장품 구입을 전문점보다는 대형 백화점이나 드럭 스토어를 이용한다는 것이었다.
메니저 미셀 리 씨는 ‘웨체스터에 오래 살아 온 한인여성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피부 미용에 관한 문의를 하고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소개받는 전문 화장품 점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 같다’고 한다. 그는 많은 여성들의 피부가 햇빛으로 인한 노화(광노화)가 되어 있는 것이 안타까운 듯, 썬 스크린은 골프 갈 때만 바르는 게 아니고 비가 오는 날에도, 집에 있는 날에도 썬 스크린 크림은 꼭 발라야 됨을 거듭 강조한다.
국악인 출신으로 무대 화장 등의 경험이 많으며 한국서 부터 화장품 관련 일을 해왔던 미셀 씨는 처음, 자신들을 미용 전문가라기보다는 가게 종업원 정도로만 인식하는 고객들 때문에 마음 상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또한 사장 수잔 박씨도 수퍼마켓 속에 있는 가게가 왜 이렇게 값이 비싸냐고 하고, 현금을 내는데도 세금을 받냐고 하는 손님들도 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따라서 “오랜 기간을 한국이 변화된 문화와는 동떨어져 지내며 추석이나 설도 무관심한 웨체스터 한인 여성들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면서, “그동안 이곳 손님들에게 꾸준히 미용의 중요성을 알린 성과가 있어서 요즘엔 한인 뿐 아니라 중국인, 일본인 등 단골손님도 많이 생겼다”고 말한다.
“얼굴을 아름답게 가꾸면, 우선 자기 자신이 기분 좋고 가족들도 좋아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자신 있게 보일 수 있으니, 생활 자체가 즐거워지잖아요.”라고 말하는 멋쟁이 수잔 박 씨 자신이 ‘아름답게 가꾸며 사는 여성’임을 알 수 있다.
이 곳 매장에는 설화수, 더 히스토리 어브 후와 같은 한국 화장품들과 시세이도, 끌레 드 뽀 같은 일본, 서양의 고급 화장품 및 각종 색조 화장품을 갖추고 있다.
모나스의 메니저 미셀 리씨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무료 메이크업을 받고 싶은 사람은 미리 시간 약속을 해야 한다면서, “이날 누구든지 오셔서 ‘하이’만 하셔도 풍성한 선물을 드려요.”라고 말한다.
▲주소: 371 N. Central Ave. Hartsdale, NY10530, 전화: 914-948-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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