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는 ‘춘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뉴욕·뉴저지 일원은 이번 주 찾아온 꽃샘추위로 한주 내내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대는 18일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눈과 도로결빙 등 한파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19일 밤 최저기온이 화씨 28도까지 내려가겠고 춘분인 20일과 21일도 화씨 28도, 22일 화씨 31도 등 계속해서 영하의 온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낮 최고기온도 화씨 45대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강풍까지 동반되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것이라며 특히 노약자들은 체온유지 등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나 눈이 예보된 19일에도 도로결빙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돼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