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총격소음 추적 시스템 뉴욕시 곳곳 설치 민생치안 만전
뉴욕시 경찰국(NYPD)이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수사 프로그램으로 ‘21세기형 경찰’로 변모 중이다.
레이몬드 켈리 NYPD 국장은 지난주 열린 ‘뉴욕시 공공안전 위원회의’에서 새로 개발된 ‘총격소음 추적 시스템(Shot Spotter)’의 뉴욕 시내 설치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켈리 국장은 "뉴욕시경은 최근 몇 년간 고지능화 되고 있는 범죄자를 잡으려고 수사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방법들을 집중 연구해왔다"며 "NYPD는 앞으로 시대의 변화에 걸맞은 미래형 경찰로 거듭나 범죄예방 및 주민치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총격소음 추격 시스템’은 뉴욕시내 건물 지붕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총격이 발생했을 때 소리가 난 방향과 거리 등을 컴퓨터로 정밀 계산해 총격의 발원지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첨단 장치다.
이밖에도 현재 첨단기술을 도입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또는 진행 중인 NYPD는 이미 지난달부터 범죄자의 운전면허 정보, 자동차 번호, 범죄기록, CCTV 자료 내용 등을 한데 묶어 신속하게 열람할 수 있는 ‘도메인 인식 프로그램(Domain Awareness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약물 중독자를 추적하는 ‘향정신성 약품 용기’에 GPS 장치를 장착한 ‘필 트래커(Pill Tracker)’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며 이미 뉴욕시내 650곳에는 HD급의 고화질 CCTV 설치를 마쳤다. 이외 인터넷 범죄예방을 위한 ‘SNS 감시반’도 전격 구성한 상태다.
시의회 공공안전분과위원회 소속의 한 시의원은 "현재 NYPD는 미 전역을 통틀어 가장 첨단화돼 있는 경찰조직"이라면서도 "이 같은 미래형 감시 프로그램들이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적법하게 사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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