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힌두교 신자로는 처음으로, 그리고 파병군인 및 미국령 사모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하원에 당선돼 세간의 주목을 받은 툴시 가바드 의원이 CNN 방송에 출연해 행정당국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사후처리와 보훈부의 업무능력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
이라크 침공 10주년을 맞아 17일 톰 카튼 하원의원과 함께 CNN에 출연한 가바드 의원은 우선 10년에 걸친 이라크전의 성과가 모호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사담 후세인의 축출과 시아파와 수니파간의 내전갈등, 게다가 국적 불명의 테러집단 알카에다와도 맞서야 하는 등 불분명한 목적을 위해 싸워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출신인 카튼 의원은 이라크전이 결국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으나 가바드 의원은 “가치라는 단어의 뜻이 무엇인가? 과연 (이라크전이)수많은 장병들의 목숨과 비용을 들여야 할 만큼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하나?”라고 되물었다.
가바드 의원은 또한 연방 보훈부에 대해서도 “재향군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해 국가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업무에 집중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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