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항공사별 항공티켓 가격을 비교해 올리는 인터넷 업체 CheapAir.com의 제프 클리 회장이 “사이트 방문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결국 ‘언제쯤 항공티켓을 예약해야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작년 한해 동안 미국 내 1,100여 시장을 대상으로 5억6,000만 명이 조회한 항공티켓 가격 검색결과를 토대로 가장 저렴하게 항공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시기는 여행출발을 앞두고 평균 49일, 혹은 7주전이라는 답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권을 구입하는데 있어 최악의 시기는 바로 출발 하루 전,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심지어 최고 11일 전까지는 티켓 값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여행출발 11일 내로는 가장 높은 값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밖에 없지만 한편으로는 208일부터 210일 전에 예약을 한 여행객들도 마찬가지로 높은 값을 치르고 티켓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돼 가장 좋은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하려면 너무 이르거나 그렇다고 너무 늦게 예약을 해서도 안 된다는 분석이다.
항공티켓가격 변화의 전반적인 추세를 살펴보면 처음가격은 높게 시작해서 원하는 날로부터 7주전에 이르면 가장 저렴한 수준에 도달한 후 출발일자를 한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항공권 가격이 급속도로 오르는 양상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선 항공편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시기는 국내선보다 이른 12주 전(81일전). 그리고 연말이나 휴가시즌을 앞둔 상황에서는 예약을 더욱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일반인들 사이에서 떠도는 루머 중 하나인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티켓을 예약하면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는 소문은 검증되지 않은 말 그대로 항간에 떠도는 루머일 뿐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이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해 할인티켓을 홍보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도 더 많은 숫자의 할인티켓이 다른 요일에도 특정한 패턴 없이 목격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
업체 측은 항공티켓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여행당일 항공좌석이 얼마나 많이 차 있는지가 관건이며 여행일정을 티켓가격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항공권을 미리 사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사진설명: 저렴한 항공권 예약 시기는 출발 예정일 7주전이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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