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IS, 조기소진 예고...한인 신청자들 초비상
이민변호사들 “4월1일 접수 바람직”
2014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접수 개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자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한인 취업비자 희망자들이 초비상에 걸렸다.
경기회복 영향으로 올해 미국내 기업들의 취업비자 수요가 급증, 비자 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접수 1~2일만에 연간 쿼타가 바닥이 났던 2000년대 말 ‘H-1B 신청대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도 19일 이 같은 상황을 감안, “올해의 경우 H-1B 접수 시작일인 4월1일부터 닷새 안에 연간 쿼타를 초과하는 신청서들이 몰리면서 조기 마감될 수 있다”면서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일부에서는 이민국의 이 같은 공개적인 ‘조기 소진’ 예고로 신청자들이 더욱 쇄도하면서, 마감시점이 하루 이틀 더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접수시작 2개월여 만인 6월11일 마감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민전문가들은 원활한 접수를 위해서는 H-1B 신청자들은 이달 안에 모든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 4월1일 이민서비스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우송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인 이민변호사 관계자들은 “올해 접수가 조기 마감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인 비자 신청자들도 올 초부터 신청준비를 바짝 서두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하고 “현재로선 비자 신청서 접수 추이가 어떻게 될 지 알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첫날인 4월1일 접수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H-1B 쿼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사용 6만5,000개(싱가포르, 칠레 할당량 제외할 경우 5만8,200개)와 석사학위 이상 2만개 등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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