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코스트 기념관내 ...올 가을 개장 예정
‘일본군 위안부 전시관’ 롱아일랜드에 세워진다
미국내 최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과 피해 참상을 알리기 위한 전시관이 롱아일랜드에 세워진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회장 이철우)는 19일 롱아일랜드 글렌코브 소재 ‘낫소카운티 홀로코스트 기념관’(Holocaust Memoria&Tolernace Center of Nassau County)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홀로코스트 기념관 내부에 일본군 강제 위안부를 기념하는 영구 전시 공간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측이 위안부 문제를 ‘아시아의 홀로코스트’로 새롭게 부각시켜 국제적인 이슈로 만들어나가려는 한미공공정책위원회에 적극 협조키로 하면서 전격 성사됐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역사적 자료를 모아놓은 전시관이 미국 내에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 가을께 개장될 예정인 전시 공간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끌려가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문서들을 전시하게 된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 등 동영상물을 구비하는 것은 물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기금모금 마련을 위한 기념품 판매소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회장은 “이번 전시관 개관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게 바르게 알림으로써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미국땅에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협의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산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미공공정책협의회는 낫소카운티 홀로코스트 기념관 측과 함께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전시관 설치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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