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리한인회, 논란해소 위해 의견수렴 착수
대포트리한인회(운영위원장 박정호)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포트리 기념 조형물 형태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포트리한인회 박정호 위원장은 20일 열린 정기모임에서 “논란 해결을 위해 포트리재향군인회가 추진 중인 ‘소녀상’ 형태의 기림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기대했다.
포트리재향군인회와 대포트리한인회, 재미월남참전전우회가 제안한 기림비 조형물 청사진에는 ‘한복을 입은 여성’과 ‘욱일승천기’가 함께 등장한다. 일명 ‘소녀상’으로 자칫 세계 여성 인권이슈의 상징물이 아닌 한 · 일 두 나라간의 분쟁이슈의 상징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형태 수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포트리한인회는 포트리재향군인회가 의견수렴과정을 통해 포트리 기림비 조형물 형태를 최종 확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트리한인회는 문제가 제기된 기림비에 새겨질 ‘성적 봉사(Sexual Service)’라는 문구를 ‘성적노예(Sexual Slavery)’로 수정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트리한인회는 이날 5월로 예정했던 ‘기금모금 골프대회’ 연기와 이에 따른 장학사업 축소를 함께 결정했다. 박 위원장은 “사업을 추진해야할 집행부 인력 감소로 골프대회 연기가 불가피해 졌다”고 말했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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