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한체육회가 오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캔사스주 오버랜드파크에서 열리는 ‘제17회 전미주 한인체육제전’에 약 20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뉴욕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전미체전에 농구, 배구, 탁구, 야구, 축구, 유도, 태권도, 검도, 씨름, 육상, 수영, 골프, 테니스, 볼링, 사격 등 15개 종목에 걸쳐 200여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로 했다.
전미한인체육계 대의원 총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전창덕 뉴욕대한체육회장은 20일 "미전역 21개 지역에서 각 체육회 대표로 선임된 대의원들이 올해 미주체전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세부일정을 확정했다"면서 앞으로 성공적인 체전 출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대한체육회는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체전 준비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미주체전에는 그동안 재미대한체육회(회장 박길순)와 반목을 거듭해온 재미한인체육회(회장 권욱정)가 대의원 총회를 불참한 뒤 아직 대회 참가의사를 밝혀오지 않아 반쪽짜리 대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주위의 우려가 일고 있다.
전 회장은 "이번 체전을 기회삼아 미주 한인 체육계의 대통합의 자리를 마련해보자는 기대가 컸는데 재미한인체육회 측의 참가가 확실치 않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 회장은 지난 16일 캔사스 시티 대의원 총회에서 최민한 워싱텅체육회장과 함께 재미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임명됐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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