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회계연도 이민연감 발표
▶ 시민권 취득 13,790명 2년 연속 증가
지난해 영주권을 신규 취득한 한인은 전년에 비해 감소한 반면 시민권을 취득해 미국에 귀화한 한인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영주권 취득 8.6% 감소
연방국토안보부(DHS)가 21일 공개한 ‘2012회계연도(2011년 10월~2012년 9월) 이민 연감’에 따르면 이 기간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2만846명으로 전년 대비 8.6% 줄었다. 출신 국가별로는 9번째로 많은 수치다.
한인 영주권 취득은 지난 2008년 2만6,66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9년 2만5,859명, 2010년 2만2,227명 등 감소세를 보이다 2011년 2만2,824명으로 약간 반등한 바 있다.
취득내용을 보면 ▶취업이민 1만2,000명 ▶시민권자 직계가족 7,521명 ▶가족이민 1,264명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취업 영주권 취득건수는 인도(3만3,408건), 중국(1만9,930건)에 이어 출신국가별로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주별 한인취득자는 뉴욕 1,907명, 뉴저지 1,666명으로 캘리포니아 6,621명의 뒤를 이었다. 북한을 탈출해 지난해 영주권을 취득한 탈북자는 모두 49명이었다.
■시민권 취득은 2년 연속 증가
지난해 시민권을 신규 취득한 한인은 1만3,790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했다.
이는 2008년 역대 최다인 2만2,759명이 시민권을 취득한 이후 2009년 1만7,576명, 2010년 1만1,170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1년(1만2,664명)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별 한인취득자 추이를 보면 뉴욕과 뉴저지에서 각각 1,315명, 1,152명이 시민권을 받아 전체 한인 취득자의 17.9%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취득한 주는 캘리포니아로 4,308명이었으며, 뉴욕, 뉴저지 다음으로 텍사스가 660명, 조지아 599명 등의 순이었다.
미전체 시민권취득자는 75만7,434명으로 멕시코 10만2,181명, 필리핀 4만4,958명, 인도 4만2,928명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은 11번째를 기록했다. 북한 시민권 취득자는 19명이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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