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상승이 한때 주춤하던 개솔린 가격이 또 다시 인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언론들은 현재 3달러59센트의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이 5월 4달러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하락세를 보이며 3달러대 진입을 앞둔 남가주 개솔린 가격도 5달러까지 다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량들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개솔린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개솔린 가격이 인상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개솔린 수요와 공급이 반비례 현상을 보이며 가격이 인상되는 주요 원인으로 신흥 경제국들의 개솔린 소비 증가, 정유사 설비 가동 일시 중단, 브렌트와 두바이유의 인상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미국 내 개솔린 수요는 일일 평균 870만배럴이 줄어들어 지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의 개솔린 수요는 5년간 28%가 늘어났다. 이에 더해 수입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격이 브렌트·두바이유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경우 개솔린 가격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내다보고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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