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살고 있는 이웃집 아파트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성추행을 일삼던 맨하탄 거주 20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맨하탄 24경찰서에 따르면 한인 고모(28)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께 100가에 위치한 어퍼웨스트의 아파트로 침입, 잠을 자고 있던 여성의 몸을 더듬다가 여성이 소리치자 도주했다. 고 씨는 약 3주 후인 20일 새벽 3시30분께 또다시 이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가 성추행을 시도했고, 이번에도 피해자가 소리치자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께 고씨를 체포했으며 고씨가 성추행 외에도 해당 여성이 외출 중일 때마다 상습적으로 무단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검찰은 고씨를 1급 성추행과 무단침입 등 총 4개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법원은 1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고씨를 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 관계자는 “성추행 관련 사건인 만큼 고씨가 어떻게 피해 여성의 아파트로 들어갔는지, 둘이 아는 사이인지 등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함지하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