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연방의회 지연조짐 일자 신속처리 압박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포괄이민개혁안의 신속한 입법 논의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현역 군인 13명 등 귀화 외국인 28명에 대한 시민권 수여식에서 "연방 상원이 이민개혁 법안 작업을 끝내고 4월에는 본격적으로 입법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의회가 가능한 빨리 법안에 서명할 수 있게 서둘러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미 오랜 전부터 이민제도가 고장 난 줄도 알고 있었고 어떻게 고쳐야 할 지도 알고 있다. 이제는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면서 지체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처럼 의회를 압박하고 나선 것은 연방상원에서 포괄이민개혁법안이 다소 지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방상원 이민개혁 8인 위원회는 포괄이민개혁안에 담길 세부내용에 사실상 합의를 끝냈으나<본보 3월23일자 A1면> 최종 마무리 작업을 못해 법안 상정시기를 당초 목표였던 3월말에서 4월로 연기한 상태다. 더구나 1차 관문이 될 상원법사위원회의 수장인 패트릭 레히 위원장도 “이민개혁 8인 위원회의 최종 합의가 늦어져 이민개혁안을 법사위원회에서도 4월말까지 처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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